▶ ’개고기 논쟁 다 끝났다’ 박 위원장
▶ 권익신장위, 채널11 방문..방송사 내주 입장 발표
WPIX(채널 11)는 지난해 11월19, 20일 방송한 ‘사람이 개를 문다?’ 시리즈는 "사실에 입각한 보도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WPIX측은 4일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위원장 등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청자들이 보도 내용을 어떻게 해석,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방송사의 책임이 아니다"고 방송사 로저 굿스피드 고문변호사가 말했다.
WPIX측은 이날 오전 10층 컨퍼런스룸에서 베티 엘렌 벌라미노 부사장, 로저 굿스피드 고문변호사, 캐런 스콧 보도국장, 크리스티나 서머스 PD와 함께 박윤용 위원장, 김기호 뉴욕한인노인상담소장, P. J. 김, 플러싱 20지구 존 리우 시의원, ‘유태인커뮤니티관계위원회(JCRC)’ 로버트 캐플랜 타민족관계담당자 등을 맞아 ‘보신탕’ 보도와 관련한 자사 입장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 일행은 지난해 11월29일 보낸 항의서한 내용을 구두로 다시 전달했으며 벌라미노 부사장 등은 12월11일 박 위원장, 김 소장, 김씨 앞으로 보낸 답신 내용을 재확인했다.
박 위원장 등은 "보도가 한인을 표적했고 한인 사회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캐런 스콧 보도국장은 "취재를 시작했을 당시 누가 대상이 될지조차 몰랐다. 커뮤니티 반응은 시리즈가 나간 이후 후속방송에서 보도됐다"고 답변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보도를 할 경우 한인 단체 등의 의견을 사전에 들어달라"는 박 위원장 등의 요청에 대해 벌라미노 부사장은 "우리는 이미 커뮤니티 관련 부서가 각 커뮤니티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노력을 더욱 많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벌라미노 부사장은 ‘보신탕’ 보도와 관련한 방송사측의 입장을 다음주 중 서면으로 재차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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