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라의…’음악으로 첫선…상큼한 모던록 언더서 급부상
혼성 듀오 캔디맨(청안, 서비)이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데뷔곡 <일기>를 발표한 캔디맨은 방송 활동 보다는 인터넷 음악카페를 통해 인지도를 급속히 넓혀가고 있는 것. 자연스럽게 형성된 팬클럽 회원 수만해도 2,000여명이 달할 정도다.
사실 캔디맨은 영화 <신라의 달밤>을 통해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다. <일기>는 앨범에 실리기전 이미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었다.
캔디맨이 언더그라운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라이브가 강하면서 독특한 음악색깔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캔디맨은 그저 들으면 상큼한 맛이 연상될 정도의 모던록풍의 음악을 고수하여 주로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
여성 리드 보컬 청안의 음색은 캔디맨의 자랑거리. 다양한 음정 표현과 청아한소리는 일곱 색깔 무지개와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안은 때론 슬프게 때론 귀엽고 앙증맞은 소리를 토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지는 않지만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서비는 캔디맨의 모든 음악작업을 도맡아 해낸다.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생명력이 긴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캔디맨. 모던 록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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