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니 ‘박형준 결별’후 동료에서 연인으로
동갑내기 신세대 스타 양동근과 이제니(22)가 풋풋한 사랑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7월 MBC TV 시트콤 <뉴 논스톱>을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당시 이제니의 옆에는 연인 박형준이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은 동료 연기자 이상은 아니었다.
두 사람이 서로 이성의 감정을 느낀 시점은 5개월여 전인 지난 여름. “이제니와 박형준의 결별이 계기가 됐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이제니는 <뉴논스톱> 촬영 기간에 양동근 이재은 이민우 등과 함께 자주 어울려 양동근과는 허물없는 친구 사이였고 올해 중순께 이제니가 1년 반 정도 사귄 박형준과 결별하자 양동근이 이제니의 곁에서 많은 힘이 돼 줬다.
또 이제니가 올해 2월 췌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음독 자살 기도로 오해받았을때도 양동근이 오빠처럼 다독여줬다. 물론 당시에는 연인 박형준이 이제니의 병실을 지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중순부터 두 사람은 조금 더 애틋한 감정으로 발전했다. 10월께는 야구장에서 데이트 하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또 평소 이제니가 “하얀 러닝 셔츠에 힙합형 청바지를 입고, 하얀 운동화를 신는 근육질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혀 그의 주위 사람들은 양동근과의 만남이 의외가 아니라는 평이다.
이제니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비슷한 또래의 동료 연기자로서 친구처럼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니가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어 양동근은 이제니에게 충분히 의지가 되는 남자 친구”라고 전했다. 덧붙여 양동근이 평소 연예계 활동 모습과 달리 과묵한 성격이어서 통통 튀는 이제니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한다.
양동근의 매니저 박씨는 "야구장에 함께 갈 정도로 친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심각한 사이는 아니다"며 간접적으로 둘의 사이를 시인했다.
양동근은 이 달 초부터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촬영하느라 일정이 빡빡하다. 그래서 두 사람이 마음 편히 데이트 할 시간은 없다. 전화 통화가 이들의 사랑을 달래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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