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포커스] SBS ‘이 부부가…’ 내용 수정
SBS TV 일일연속극 <이 부부가 사는 법>이 진로를 튼다.
최근 이승환(36)_채림(22), 신현준(33)_손태영(22) 커플 등 나이많은 남자와 어린 여자가 사귀는 것이 유행이라지만 극중 46세인 이영하와 27세인 박소현이 커플로 맺어지는 것은 무리한 설정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제작진이 받아들이기로 한 것.
당초 <이 부부가 사는 법>은 ‘다양한 부부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 어떤 삶이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인가 등을 보여줘 변색되어 가는 부부관계와 사라져가는 부부윤리, 가족윤리의 가치관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영하와 박소현의 현실성없는 사랑에 극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황당하다’ ‘억지스럽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오죽했으면 박소현 본인 조차 이영하와 맺어지는 사실에 부담을 느껴 드라마 시작 전부터 ‘그렇게되는 건 아닐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드라마를 기획한 김수룡 CP는 “서영명 작가와 협의해 앞으로는 이영하와 박소현의 관계를 정리하고‘이영하-윤미라, 박소현_박형준_제3의 여인’의 구도로 드라마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드라마의 취지대로 이순재_강부자,김규철_송채환, 송기윤_김보연 부부에 초점을 맞춰 따뜻한 부부들의 사는 법을 보여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일일극은 시대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무리수를 두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 <이 부부가 사는 법>이 어떠한 물결을 타고 안방에 연착륙 할 지 주목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