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는 19일 탤런트 정찬(30)과 영화 촬영감독 김재호씨(38)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찬과 김씨는 각각 두차례, 세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찬은 18일 오후 2시 그가 출연 중인 영화 <로드무비> 촬영지인 부산에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용산경찰서로 연행됐으며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자택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찬은 지난 3월 미국 하와이 여행 중 미국인으로부터 30달러를 주고 대마가 들어있는 말보로 담배 1개피를 구입, 현지에서 피운 데 이어 지난 9월 중순 <로드무비> 촬영 중 부산에서 김씨와 함께 디스 담배에 대마를 넣어 나눠 피웠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으며 특히 김씨는 영화 <로드무비>에서 정찬이 환각에 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정찬에게 대마를 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9일 새벽 정찬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정찬은 1995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 <드라마 시티> <파파> <8월의 신부> <퀸> <순자> 등 TV 드라마에서 착하고 여린 남자 역을 주로 맡아 왔으며< 로드무비>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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