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클럽 체인 ‘멀리 플랙스’ 부르스 김씨
부르스 김씨(30)은 아시안으로는 드물게 헬스클럽 체인인 멀티 플렉스 클럽(Multiplex clup)의 골드 코스트 멀티 플랙스(Gold Coast Multiplex)와 피트플랙스(Fitplex)에서 제너럴 매니저(GM)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UIC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기위해 공부하던 중 헬스클럽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헬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말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서 의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더 가까이서 지켜줄 수 있는 헬스클럽에 대해서 매력을 느꼈다" 고 설명한다.
처음 애스래틱 일리노이 센터(Athletic Illinois Center) 에서 청소부터 시작하여 스쿼시 디렉터가 되어 동양인으로서 최연소 세일즈 매니저를 지냈고, 현재 골드 코스트 멀티 플렉스와 피트플랙스에서 제너럴 매니저로 일하게 된 비결을 묻자 "평소 회원들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으며,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클럽에는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 뉴스앵커 마린 브룩스, ESPN 아나운서 로브 카넬리등 유명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현재는 요가의 인기가 상승됨에따라 요가 스튜디오를 증설하였고 90여개의 스포츠 프로그램과 노스웨스턴 대학병원과 연계된 심장병환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비싼 헬스클럽에서 운영상태나 프로그램이 회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회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못하는 사정이 생길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얼굴 찡그리고 들어 온 회원이 편안한 서비스를 받고 활기찬 모습으로 나갈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고 말한다.
그는 " 아시안들이 미 주류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이 알려진 분야(의사 변호사 등)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을 위한 여러 분야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며 "돈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운동을 하여 건강해 지는 모습에서 일의 보람을 찾을 수 있고 의욕이 생기며,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일에 열중하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기도 한다.
지나 김(30)씨와 결혼한 김씨는 두 아들 루크(2) 노아(1)를 두고 있으며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다.
’부르스 김’에 저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