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격사유를 지닌 한 육군지원자를 만나 6개월 간 같이 노력한 끝에 군에 입대하여 씩씩한 군인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볼 때 가슴 한편으로 뿌듯한 감정이 솟아오르더군요"
미 육군 헐리웃 모병소(7065 Sunset Blvd.)에서 모병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케니 강(30·한국명 강귀환·)중사는 군대를 지원하기에 앞서 자신의 앞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반드시 세워놔야 올바른 군대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주류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자신의 목표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93년 미조리와 인디애나주에서 행정교육병으로 시작된 강씨의 군대생활은 이후 평택에 위치한 미8군 헌병대, 시애틀에서의 공병대와 하와이에서의 통역관 시절을 거쳐 올해 3월 이곳 모병소까지 다양한 과정을 경험한 9년 차 베테런이다.
2004년까지 이곳 모병소에서 근무할 예정인 강 중사는 근무를 마친 후 유럽으로 건너가 기술·행정상사의 길을 갈 계획이라며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여 한인 후배군인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정용(63)·공자씨의 막내로 아내와 함께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강 중사는 일요일이면 교회 등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서는 진정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 육군 할리웃 모병소 (323)467-202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