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후 메디케어 미혜택 기간…미가입자 많아
많은 연장자들이 의료비는 정부 보조비로 충당된다고 생각, 은퇴적령기 이전에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등 공공 의료보조를 받는 연장자를 제외하고 60-64세의 연장자들 중에는 의료보험이 없는 연장자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관련 그룹 보험을 통해 60-64세 연장자들의 보험 가입신청을 받고 있는 상공회의소의 강세봉 사무총장은 “상의 보험 가입자들 중 39%가 60-64세 연장자들이나 대부분이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는 연장자들”이라고 밝혔다.
보험 관계자들에 따르면 60-64세는 의료보험 가입률이 낮은 연령층이며 직장에서 의료보험비의 일부를 납부해 주지 않는 이상, 개인이 1개월에 300달러 이상하는 보험비를 부담해야 하므로 대부분의 연장자들이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
A씨의 경우도 이에 해당하는 케이스. A씨는 최근까지 직장을 다니다가 직장을 그만둔 후 의료보험이 끊긴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65세가 안 된 A씨는 공공의료보조비를 받지 못해 수만불에 이르는 의료비를 장기분할 지불 방식으로 약정했으나 현재 수입이 없어 소유하고 있는 집을 처분하려고 계획중에 있다.
일리노이주 60-64세 한인 연장자수가 약 2천명인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연령층에서 의료보험에 가입한 한인 연장자들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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