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프리에이전트(FA) 마켓의 최대어 제이스 지암비(30)의 뉴욕 양키스행이 사실상 결정됐다. ESPN 라디오는 6일 오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와 지암비가 평균연봉 1,700만달러선에서 양키스와 7년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 구단은 잠시 후 "아직 공식적으로 입단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라고 발표해 성급한 계약설에 제동을 걸었으나 지암비의 양키스행은 거의 기정사실로 풀이되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재역전패를 당한 양키스는 시즌 후 FA가 된 티노 마티네스, 폴 오닐, 척 나블락과의 재계약을 모두 포기하며 생긴 연봉 여유를 앞세워 지암비 영입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지암비쪽도 양키스에 꾸준한 호감을 표시해와 큰 이변이 없는 한 지암비의 양키스행은 마지막 세부절차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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