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쇼크를 받았다’ ‘연예인들의 도덕성이 의심스럽다’ ‘은빛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를 돕고 싶다’
에로배우 은빛이 약물 복용 상태에서 톱스타 8명과 성 관계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본지(11월 30일)를 통해 보도된 후 연예계가 크게술렁이고 있다.
매니저들은 방송사에 삼삼오오 모여 평소 J와 B 나이트클럽에 자주 가는 연예인들을 서로 체크해 보는 등 이니셜로 거론된 연기자의 실명을 확인하기에 바빴다.
특히 이들이 열거하는 연예인 가운데는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이 일부 포함돼 있어 평소 이들의 생활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어떤 매니저는 “당사자들은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할까”라고 말하며 소속 연기자와 이니셜이 다른점에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한 방송사 PD는 “여자의 몸으로 얼마나힘들었겠나. 은빛이 새 삶을 살도록 도와주자”며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문제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 출판계의 한 인사는 “은빛의 삶은 책한 권으로도 모자란다”며 그의 인생역정을 책으로 출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다시 바빠졌다.
‘은빛이 누구인가’에 대해 네티즌들은 은빛의 수영복 사진, 누드 사진 등 여러 사진들을 게시판에 게재하고 심지어 ‘은빛의 미아리 때 죽마고우’라며 에로배우 L양의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ID가 ‘멋진 사람’인한 네티즌은 ‘나는 은빛같이 솔직한 여자가 좋다’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의 잘못을 아예 모르거나 숨기기에 바쁜 연예인들이 많은데, 은빛은 솔직하게 자신의 지난날 잘못을 고백했다.
은빛 팬클럽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다”며은빛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 또 이에 동의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뭐니뭐니 해도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은빛과 관계를 맺은 톱스타 8명이 누구인가’ 하는 점.
각종 인터넷게시판에는 연예계 네티즌 고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글들이 폭주하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은 이니셜과 실명을 짜맞추는 아주 위험한 행동까지 하고 있어또 다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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