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오구) 이종승 총무가 16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중국어와 일어에 능통한 이 총무는 85년 미국에 이민 와 일본회사에서 통역 일을 해왔으며 65세에 정년 퇴직했다.

6년전 시민권자협회가 생겨나면서부터 협회에 가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돕는 일에 앞장서 온 숨은 봉사자였다. 또한 오렌지카운티 한인 노인들의 친목모임인 청송회의 총무로서, OC 한미노인회(회장 김수일)의 감사로서 한인 노인들의 복지와 친목 도모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사우스베일로 한의과 대학 이명수 교수가 고 이씨의 아들이다.

이씨의 입관예배와 장례예배는 20일 오후 8시, 21일 오후 1시 오렌지카운티 한국장의사(1617 W. La Palma Ave.)에서 열린다. 하관예배는 21일 오후 3시 로즈힐스 메모리얼 팍에서 열린다. 연락처 (714)703-9583, 847-6110, 742-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