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합작드라마 ‘아파트’ 주연배우로 캐스팅
중국에 ‘한류’의 거센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톱스타 안재욱(30)이 연기자로서도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안재욱은 중국 호남성 TV와 ㈜미르기획, ㈜초록뱀 M&C가 공동제작하는 한ㆍ중 합작 드라마 아파트>의 주연배우로 캐스팅돼 이달 말 중국 상하이로 떠난다.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 등 국내 출연 드라마가 중국에 방영되며 인기를 모은 안재욱은 지금까지 주로 중국 현지에서는 가수로 활동 해왔다. 지난달 20일 곤명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심천, 23일 상하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아파트’ 출연은 중국 팬들에게 생생하게 그의 매력을 전해줄 수 있다. 개런티는 회당 1,200만원으로 20부작이니 총 2억 4,000만원을 받게 된다.
특히 ‘아파트’는 ‘청춘의 덫’ ‘경찰특공대’ ‘로펌’을 연출한 정세호 PD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돼 중국보다 앞선 한국의 방송 제작 노하우를 전해준다.
’아파트’는 3월초 촬영을 마쳐 4월 중순께 호남성에서 먼저 방송되고, 이후 2년여에 걸쳐 중국 전역을 돌며 방송될 예정이다.
자본주의의 물결이 불고 있는 중국의 현실을 반영하듯 ‘아파트’는 한아파트에 혼성동거하는 네명의 젊은 남녀의 사랑을 담고 있다.
상대 중국 여배우는 장이모 감독이 공리, 장쯔이에 이어 키우고 있다는 동지에와 리우지.중국측 연출은 영화 감독과 드라마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호설양 감독이 맡았다.
1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아파트’ 제작발표회에서 안재욱은 “언어가 물론 걱정되긴 하지만 중국이 워낙 넓어 사투리가 심해 어차피 더빙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을 지 걱정되지만 좋은 선례를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ㆍ중 합작드라마 아파트>를통해 연기자로서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안재욱이 정세호 PD, 리우지, 호설양 감독(왼쪽부터)과 한자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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