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시정부는 최근 면적이 264에이커에 달하는 시 일원 일부지역을 재개발 부지에 첨가시켰으나 이같은 사실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해당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빌 달튼 시의원 등 일부 시정부 관계자들은 시정부가 스패니시 혹은 베트남어로 쓰여진 공문을 우송하거나 직원들을 가가호호 방문케 해 재개발계획 추진에 따른 변화를 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웨스턴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요크 산업단지내 맨티-머신사는 시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이곳이 재개발 부지에 첨가된 사실을 통보 받지 못했다며 정부가 판매세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대형 사업체를 이곳에 유치하기 위해 기존 업소에 폐쇄조치를 내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자동차 정비업소, 인쇄업소등 30여개 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D&D 바디샵은 지난 13년 동안 이곳에서 영업해 왔으며 월평균 30대 정도의 차량과 보트를 수리하고 있다. 업소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업주는 비즈니스를 계속할 수 없다면 가족들의 삶의 질이 급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정부 관계자들은 재개발 부지로 확정됐다는 것은 반드시 그 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업소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문의전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정부는 도시미화를 위해 낡고 황폐한 상가 및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면적이 시전체면적의 20%에 해당하는 1,795에이커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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