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소다맛 선호...캴슘결핍 비만등 우려
칼슘과 비타민 D의 보고인 우유가 청소년 사이에서 천대받고 있어 국민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대가 자랄 때만 해도 우유는 청소년들이 매 식사 때마다 마시는 건강음료였으며 소다 팝이나 쿨에이드는 피크닉이나 파티 때나 마시는 별식 음료 정도로 여겨졌다. 또 소프트 드링크는 한번 마시기에 적당한 6.5온스 유리병에 든 것만 있었지 지금처럼 64온스 초대형 플래스틱 병에 들은 것은 팔지도 않았다.
그러나 소프트 드링크 업체들의 대대적인 선전 공세로 인해 최근에는 학교 스낵바나 카트에까지 소프트 드링크가 판을 쳐 아이들이 달짝지근한 소다 팝에 돈을 퍼붓고 있는 실정이다.
소다 팝을 우유보다 많이 마시고 자란 세대들이 성인이 됐을 때 우려되는 질병은 칼슘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과 비만, 당뇨, 심장병이며 현재만도 골다공증 치료에 미전국적으로 140억달러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프트 드링크업체들의 마케팅 전략과 거기에 퍼붓는 돈은 낙농업자들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이다.
소프트 드링크 업체들은 예산이 부족한 학교측과 장기 계약을 맺어 한 소프트 드링크만 판매하는 조건으로 학교에 일정 헌금을 하기도 한다. 이에 학교는 당장 눈앞의 돈과 학생들의 장래 건강을 맞바꾸는 이율배반적인 거래를 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로서 이 문제를 타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우유의 영양가와 소프트 드링크의 취약점을 교육시키고 가능한 한 소프트 드링크 선택을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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