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 최다승 기록 타이…레인저스 마운드 맹폭, 16-1 대승
시애틀 매리너스가 114승 고지를 점령하고 AL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매리너스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즌 마지막 시리즈 첫 경기에서 19안타로 6명의 레인저스 투수를 녹아웃 시키며 16-1로 대승, 지난 98년 뉴욕 양키스가 세운 AL 최다승 기록과 눈 높이를 맞췄다.
매리너스는 앞으로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117승을 기록, 1906년 시카고 컵스의 116승을 넘어선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승 팀에 등극하게 된다.
매리너스가 올해 세운 기록은 시즌 최다승 만이 아니다. 이치로 스즈키는 이미 메이저리그 루키 최다 안타, AL 최다 단타 부분 수위자리에 올라 있고, 브렛 분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다 타점과 홈런을 기록한 2루수로 등극했다.
세이프코 필드를 꽉 메운 팬들은 매리너스가 1~3회에 8점을 뽑아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짓자 AL 최다승 타이기록을 축하했고, 8회 말‘민둥머리 마스코트’제이 뷰너가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뒤 시즌 1호 홈런을 날리자 입장 선물로 받은 타월을 휘두르며 환호했다.
한편, AL 플레이오프 1회전 스케줄이 발표됐다. 매리너스는 9일과 11일 오후 1시 세이프코필드에서 1~2차 전을, 13일(오후 1시)과 14일(오전 10시·필요하면) 클리브랜드에서 3~4차 전을 갖는다.
AL 플레이오프 1회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리그 챔피언십과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결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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