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선임문제로 불거졌던 10기 평통 인선문제가 결국 전화상 욕설이 오가는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돼 향후 원활한 평통운영을 위한 회장단의 결단과 위원들의 자중이 요구되고 있다.
평통은 지난 5일 부회장 인선 발표이후 특정단체 인사들의 부회장 편중 선임과 부회장 선임시 LA지역 단체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등이 지적되면서 최희만씨, 이병임씨, 김봉건씨 등의 심한 반발을 사왔다. 이같은 반발은 최희만씨가 지난 24일 "김병창 평통 부회장은 한국 모 기관출신…" 운운하면서 김 부회장의 과거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으로 개인을 공격하면서 가속화됐다. 이에 김 부회장은 이같은 최 부회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이날 두차례 전화를 시도했고 통화가 되지 않자 일부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남겨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따라 홍명기 회장은 지난 26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서영석씨, 이병임씨, 김봉건씨, 조남태씨, 최희만씨, 최철씨, 장성균씨, 스칼렛 엄씨, 차종환씨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같고 의견을 교환, 홍회장의 사과표명으로 표면상으론 진정국면으로 전환했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최 고문등 일부 인사의 경우 평통이 비영리봉사단체임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고문직 사임 등을 통한 여론몰이로 평통을 출범도 하기전에 흔들려고 했고 김 부회장의 경우 비록 자신의 과거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하더라도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모두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또 이같은 위원들의 감정싸움은 결국 평통 회장단의 LA한인사회 인사에 대한 홀대와 안이한 대처, 부회장 선임에 배제된 일부 인사들의 섭섭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같은 잡음이 계속되는 것은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위원들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회장단도 LA 한인사회의 의견이 수렴되는 인사와 정책이 필요하며 위원들도 LA평통의 내부문제를 본국 평통사무처에까지 알리는 것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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