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항공안전책
▶ 무장 연방마샬 여객기내 탑승
부시 대통령은 공항보안을 위해 주방위군을 동원하고 5억달러를 긴급 투입해 조종석 보안문제를 개선하며 무장한 연방마샬을 항공기에 탑승시키는 내용을 요지로 하는 항공안전대책을 27일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여행의 자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정부가 마련하는 장기적 항공안전대책이 시행될 때까지 국내 공항을 지키기 위해 연방정부가 예산을 지원, 각 주정부가 방위군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민간항공기에 연방 항공마샬들을 탑승시키고, 승객 및 화물 안전유무 등 보안문제 점검을 위해 연방공무원을 증원 투입하며, 5억달러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조종석 보안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조종석에서 화상카메라로 승객과 기내 동향을 파악하고 관제탑에서 조난이나 긴급상황을 맞은 항공기를 원격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항공산업과 미국의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특히 항공안전 문제는 연방정부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들이 강력히 요구한 조종사 총기소지안은 이날 발표된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항공안전대책을 완전히 실행에 옮기는데는 4-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은 지난 11일 테러에 따라 폐쇄된 워싱턴 외곽 로널드 레이건 공항도 조만간 재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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