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도 자발적 헌혈 행렬
▶ 커뮤니티 단체 캠페인 본보 성금접수 잇달아
뉴욕에 이어 LA에서도 테러 참사사건의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을 돕기 위한 헌혈과 성금 등 온정이 줄을 잇고있다.
LA한인회는 테러참사와 관련해 가진 긴급 단체장회의에서의 결의사항에 따라 13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11가에 있는 미 적십자사 LA지부에서 단체장 및 임원들과 함께 헌혈을 하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은 미 적십자사와 협조, 20일∼23일 열리는 제28회 한국의 날 축제기간 중 서울국제공원에 테러피해자 돕기 헌혈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공동회장 김건태·한기형·이성엽)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상초유의 테러피해를 입은 미국정부와 미국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1,000여 교회단체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주일인 16일을 기점으로 테러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비는 기도회와 함께 헌혈, 성금모금 등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국난에 준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미국을 돕기 위해 우리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며 "소수계가 아닌 미국 땅에 살고 있는 미국시민의 입장에서 부상자들의 회복과 피해복구에 한 몫 하자"고 호소했다.
12일 성금접수를 시작한 본보에도 한인들의 정성어린 성금이 잇달았다. LA다운타운 ‘에이스 캐시 앤드 캐리’ 대표 김계환씨는 피해자 위로와 복구작업에 보내달라며 5,000달라를 기탁했으며 남부한인장로교회 성도들과 아주관광 임직원들이 각각 3,000달러, 1,000달러를 맡겨왔다. 이 밖에 전미한인복지협회 이종구 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12일 미 적십자사를 찾아가 헌혈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아메리칸 스피릿’을 솔선수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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