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태열)을 한방으로 치료한 임상사례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라한의원 장문석(02-585-3200) 원장은 "아토피성 피부염은 대부분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하지만 치료원칙과 방향을 준수하면 증상개선은 결코 어렵지 않다"면서 "발생초기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지난 98년부터 열꽃을 내리게 하는 ‘소풍산’ 중심으로 처방 받은 환자 중 추적이 가능한 100명을 대상으로 치료성적을 분석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할만한 증상개선이나 완치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이러한 치료결과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문제의 뿌리를 뽑아주기 때문"이라면서 "증상이나 병력ㆍ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약복용 후 2주정도 지나면 호전반응이 나타나며 3~6개월 내에 만족할만한 증상개선 효과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 원장에 따르면 치료 과정에서 음식섭취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계란이나 밀가루로 된 식품, 우유ㆍ초콜릿 등은 금해야 한다.
이러한 음식이 나쁜 이유는 태열이라는 피부질환 자체가 체질에 맞지않은 음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때는 가습기를 틀어 악화를 막아야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급격한 온도 변화도 악화 요인. 그런 점에서 전문의들이 치료를 위해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장 원장은 "태열은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유아기ㆍ소아기ㆍ사춘기 및 성인기 등으로 구분해 치료한다. 연령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붉은색 반점과 가려움증.
장 원장은 "태열의 한방치료는 원인을 찾아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한다"면서 "치료 후 재발하는 것은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증상만 보고 처방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원장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 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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