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1일 사우스센트럴 LA에서 발생한 전학춘(61)씨 피살사건 수사가 별다른 진전 없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범인에 대해 아무 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LA 경찰국(LAPD) 사우스이스트 경찰서 살인과의 마크 한 수사관은 10일 "사건 당시 상황을 본 목격자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범인검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나 범인의 모습을 본 목격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당분간 목격자를 찾아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범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주민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현상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단을 며칠 내로 지역사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범인이 범행 후 몰고 달아났다 버리고 간 전씨의 택시에 대해 지문 및 혈흔 감식작업을 진행 중인데 현재로선 검사 결과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건정황을 볼 때 이번 사건은 강도의 소행인 것으로 보이지만 언쟁에 따른 우발적인 살인일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전씨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근에 손님이 있다는 회사 배차담당자의 연락을 받고 손님을 픽업하러 갔다가 길거리에서 총에 맞은 채로 발견됐었다. 제보 (213)485-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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