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120여 한인단체들은 11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해 오는 9월 유엔본부 앞에서 대대적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했다.
한인 단체 대표들은 이날 LA다운타운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수정 거부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유엔총회 인권사회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9월10∼12일 유엔본부 앞에서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도덕적 만행을 규탄하고 ▲일본의 유엔 안보리 진출을 저지키로 결의했다.
대표들은 이와 함께 ▲중국 등 타 아시안 커뮤니티와 연계, 일본의 침략을 고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쟁 피해국 커뮤니티가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를 개최하며 ▲미주 한인사회 내 ‘일본 역사교과서 수정 촉구 특별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 이정근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영송 한인회 이사장 등 10여명은 지난 10일 ‘치유·화해·통일을 향한 기독자대회’에서 채택된 일본 교과서왜곡 시정 촉구 선언문과 항의서한을 일본 영사관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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