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에 대한 방송사들의 구애가거세다.
브라운 아이즈(나얼 23, 윤건24)는 단 한번도 방송에 나가지 않았지만 이미 음반 판매량 30만장을 넘길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데뷔곡 ‘벌써 1년’은 이번 주 MBC TV ‘음악캠프’의 1위 후보에 올라 있고 KBS와 SBS에서도 3위 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8월 초까지는 방송을 통해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한다.
음악 활동을 하며 동시에 데생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는 브라운 아이즈를 만났다.
⊙ 오랜만에 나타난 대형 신인 브라운 아이즈를 두고 가요계에선 ‘100만장 짜리 가수’라고 평가한다. 그만큼 브라운 아이즈의 상승세는 누구도말리기 힘들다. 한달여 만에 벌써 음반 판매량 30만장을 넘어섰고 점점 주문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루 주문량 2만장을 넘어서 가요계에서는 대박앨범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 클릭 횟수에선 단연 1위다.
특히 단 한번도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빛이 난다.
확실한 ‘얼굴 없는 가수’의이미지를 심고 있는 브라운 아이즈의 성공은 무엇보다 멤버들의 음악적 재능. 자작곡에서의 역량은 물론이고 ‘벌써1년’에서 읽을 수 있는 그들의 탁월한 가창력에 음악팬들은 매료되고 있다. 이외에도 홍콩 스타 장전과 김현주가 열연한 뮤직비디오도 브라운아이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 8월부터 얼굴을 알린다1위 후보에 오른 브라운 아이즈에 대한 방송사의 섭외 경쟁은 뜨겁다. 하지만브라운 아이즈는 아직은 꼼짝 않을 태세다.
아직은 방송에 나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어설프게 방송 출연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우리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을 때 팬들을 만나겠습니다.”
브라운 아이즈는 8월 초 대학로 문예진흥원에서 여는 나얼의 데생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앨범 재킷 그림을 직접 그린 나얼은 현재 계원조형예술대 회화과에 재학 중이다.
⊙ 때아닌 태극기 공방브라운 아이즈는 좌우가 뒤바뀐 태극기 때문에 ‘안티브라운 아이즈’의 맹공을 받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는 실수로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에 태극과 괘가 뒤바뀐 태극기를 담았는데 일부 팬들로부터 ‘홍보를 위해 일부러 잘못된 태극기를 그려넣었다’ ‘어찌됐든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그러나 브라운 아이즈는 태극기는 전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부산의 한 체육관의 실수라고 해명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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