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분만한 여성이 다음 아기를 질을 통해 정상 분만하는 경우 자궁파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학의 모나 리돈-로셀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87-1996년사이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워싱턴주 거주 여성 2만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리돈-로셀 박사는 이들중 두번째 출산도 제왕절개 분만을 한 여성이 첫번째 제왕절개때 자궁을 절개한 상처가 다시 터지는 자궁파열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번째도 제왕절개 분만을 한 여성은 자궁파열 위험이 1,000명에 2명꼴인데 비해 두번째 출산때 자연진통에 의한 질분만을 시도한 여성은 1,000명에 5.2명, 프로스타글란딘 이외의 약물에 의한 유도분만을 시도한 여성은 1,000명에 7.7명으로 자궁파열 위험이 2-3배 높게 나타났다고 리돈 로셀 박사는 말했다.
리돈 로셀 박사는 특히 프로스타글란딘의 투여를 통한 유도분만을 시도한 여성은 자궁파열 위험이 1,000명에 24.5명으로 두번째 제왕절개 분만을 택한 여성에 비해 자궁파열 위험이 무려 15내나 높았다고 밝혔다.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한번 자궁수술을 받은 여성은 출산때 진통유도제로 합성 프로스타글란딘의 하나인 미소프로스톨을 쓰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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