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주자와 건물주간에 아파트 렌트비 인상으로 인한 분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4분기동안 YWCA 소비자 상담실에 접수된 상담 통계에 따르면 모두 250건의 상담 건수 가운데 아파트 관련 상담이 51건, 전화 관련 상담이 42건으로 1·4분기보다 각각 10건, 15건씩 늘었으며 자동차 수리(27건), 가전제품(17건), 서비스(15건), 크레딧 카드(12건), 이사(12건), 가구(9건), 보험(7건)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관련 상담은 건물주의 렌트비 부당 인상 및 관리 소홀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았고 전화 관련 상담으로는 휴대폰 소비자가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계약을 파기하고자 할 때 계약서 내용에 대해 에이전트와 시비가 붙거나 가정용 장거리 전화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사용료가 부과될 경우 처리방법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전화세 고지서가 본인 이름으로 날아오는데도 불구하고 장거리 전화를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개월 방치하다 뒤늦게 크레딧에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가정 문제에 관한 상담은 모두 47건의 상담 건수 가운데 부부 갈등(12건)이 가장 많았고 이혼(9건), 청소년(5건), 부모의 자녀교육(4건) 순이었다.
YWCA 소비자 상담실의 자넷 이씨는 이와 관련, "주거 환경 개선에 비해 렌트비가 가파르게 인상되는 것이 아파트 분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화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휴대폰을 구입할 때 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고 ▲가정용 장거리 전화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사용료 고지서를 받게 되면 즉시 전화 회사에 취소를 요청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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