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운전하기가 겁난다.
본격적인 방학·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여행객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다.
여름철 캘리포니아주 도로사정은 연중 최악이다.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여름철 가주 주민들의 운전 마일리지는 11월과 12월에 비해 약 16%가량 늘어난다. 오는 8월 한달간 가주주민들의 자동차 운전 거리만 무려 150억 마일에 달할 전망이다.
여름만 되면 난폭운전이 급증하는 것도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9년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난폭운전이 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며 실제로 설문조사에 의해 조명받은 난폭운전 케이스중 68%가 화창한 날에 일어났다.
차량수가 많아질수록 대형 교통사고 또한 급증하게 마련. 99년 가주전역에서 발생한 3,144건의 치명적 교통사고중 28%에 해당하는 878건이 6월초~8월말 사이에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여름을 가장 안전하게 보낼수 있는 방법은 집에서 쉬는 것이라며 그래도 자동차 여행을 고집할 경우 ▲음주·난폭운전등 불법행위를 삼가고 ▲여행을 떠나기전 에어컨, 타이어등 자동차를 확실히 점검하고 ▲운전중 레인체인지를 계속 하지 말고 ▲다른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거나 손짓을 건네지 말 것 등을 권했다.
한편 경찰은 가주 주민들이 여름철 자동차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라스베가스를 지나는 는 15번 프리웨이(I-15)이 불법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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