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테니스
▶ 애거시, 윌리엄스등 상위랭커 속속 3R 진출
이변은 없다. 2라운드가 끝나면서 전체선수중 반이 떨어져나간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1,210만달러)에서 여자단식 탑시드 마티나 힝기스의 충격적인 1라운드 탈락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드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 예년의 윔블던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런던 인근 올잉글랜드론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에서 올시즌 호주오픈 챔피언 안드레 애거시를 포함해 10명의 시드 플레이어들이 모두 2회전을 통과했으며 여자단식에서도 힝기스의 도중하차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비너스 윌리엄스를 포함한 14명의 시드선수들 모두가 3회전에 안착했다.
2번시드 애거시는 이날 날카로운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홈코트의 제이미 델가도(영국)를 3대0(6-2, 6-4, 6-3)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 92년 이후 9년만의 윔블던 패권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서브 앤드 발리의 귀재 패트릭 래프터(3번시드) 역시 슬라바 도세델을 3대1(7-5, 4-6, 6-4, 6-1)로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5번시드 레이턴 휴잇은 풀세트 접전 끝에 테일러 텐트를 3대2(1-6, 7-5, 6-3, 6-7, 6-3)로 꺾었으며 첫 라운드에서 윤용일을 제압하고 올라온 예브게니 카펠리코프(7번시드)는 아빈 파마를 3대1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10번시드 토머스 엔크비스트(스웨덴)도 스테판 위에(프랑스)를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 윌리엄스는 데니엘라 한투초바를 2대0(6-3, 6-2)으로 꺾고 2연승 고지를 향한 순조로운 향해를 계속했으며 3번시드 린지 대븐포트 역시 알리시아 몰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또한 6번시드 아멜리아 모레스모, 7번시드 킴 클리스터스, 9번시드 나탈리 투지앳 등도 3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 개막 4일째인 이날 비로 인해 처음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대회 진행이 크게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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