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뱅크시, 절전전구 배부, 가전품 구입시 환불
버뱅크 시의회는 20일 오는 30일로 끝나는 2000~2001 회계연도의 잉여세수를 절전이나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사용하자는 버뱅크 수도전력국의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따라서 버뱅크 주민들은 시정부로부터 절전용 전구를 무료로 받게 되며 또 버뱅크에서 절전형 전기제품을 살 경우 최고 500달러까지의 환불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버뱅크시 시의회는 버뱅크에서 지난 한해에 거둬진 세금수입이 지출분을 초과하여 약 50만달러가 남자 그 잉여분 전용 여부를 두고 시정부와 함께 효과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시정부와 시의회는 이날 잉여분 전용안으로 거론됐던 전기세 일시 감세안부터 일괄적 현금 환불 등까지의 여러 대안중 잉여세수 대부분을 가격앙등으로 훨씬 많은 예산이 지출될 천연개스 구입 예산분에 배당하고 나머지는 절전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합의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전기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것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캘리포니아주의 전력사태를 볼 때 권할만한 방법이 아니라고 반대했다. 또 주민당 5달러 정도가 돌아가는 현금 환불안도 환불 비용이 더 많아지는 불합리성을 들어 반대했다.
이날 통과된 프로그램에 따라 버뱅크 주민들은 일반 전구보다 8배에서 10배까지 수명이 길고 전기 사용량도 4분의1밖에 되지 않는 절전형 컴팩 형광전구를 가정당 3개씩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버뱅크 내에서 절전용 냉장고나 세탁기등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주민들은 500달러까지 환불을 받게 된다. 시의원들은 절전형 전자제품 구입시 환불해 주는 안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버뱅크시의 다른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