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난 남가주 한국학원
▶ 매입 희망자들 나서... 70만달러선 거래될듯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홍명기)의 구 멜로즈 중·고등학교 부지가 조만간 매각될 전망이다.
13일 남가주 한국학원에 따르면 멜로즈와 그레머시 플레이스에 위치한 2만2,047스퀘어피트 규모의 운동장 부지 매각이 공고된 후 3명 이상의 매입 희망자들이 나와 이 학교의 매각추진위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 달 중으로 70만달러 이상 선에서 에스크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입희망자 중에는 교회로 부지, 아파트나 상가 건립 등의 목적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4년 한국정부 지원금 125만달러가 투입돼 구입한 이 부지는 멜로즈 중고교가 운동장과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으며 지난 3월 LA 통합교육구(LAUSD)로부터 학교 후보지에서 제외되면서 토지 수용령이 해제돼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홍명기 이사장도 "학원 입장에서도 멜로즈 중고교가 문을 닫은 후 놀고 있는 땅이어서 매각키로 한 것"이라며 "부지 매각대금을 150여만달러에 달하는 윌셔 초등학교 모기지 조기 상환 등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하면 학원의 재정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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