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 유명 한인 운영식당에서 고객과 종업원간에 팁과 관련한 시비가 발생했으나 식당측이 즉시 종업원을 해고하는 등 조치를 취해 사태를 해결.
베버리힐스에 거주하는 직장인 손모(60)씨는 최근 달라스에서 온 직장 상사를 대접하려고 이 한 식당을 찾았다. 손씨는 3명의 저녁 식사비로 나온 71달러를 지불하기 위해 100달러 지폐를 종업원에 건넸더니 종업원이 "Do you want a change back(거스름돈을 드릴까요요?)"라고 묻더라는 것.
당연히 돌려받아야할 거스럼돈을 달라고까지 해서 받은 손씨는 종업원의 태도가 불쾌해 팁을 5달러만을 주고 일어섰는데 그 종업원이 뒤에서 "Why don’t you go back to your country?(그만 당신 나라로 돌아가시지)"라고 하더라는 것. 결국 손씨와 종업원은 시비가 붙었고 사태를 수습한다고 달려온 부 매니저는 ‘팁은 15∼20% 주는 것이 법’이라며 훈계하듯이 거들었다.
이튿날 분이 풀리지 않은 손씨는 그 식당에 다시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고 사건의 전모를 전해들은 제너럴 매니저로부터 극진한 사과를 받아냈다. 제너럴 매니저 사라 김씨는 "문제의 언행을 한 종업원은 즉시 해고했고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경솔한 실수를 한 부매니저에게는 따끔한 주의를 줬다"며 "팁에 민감한 종업원들이 실수를 저지른 전례는 있지만 이번 일은 전적으로 종업원 교육 잘못 시킨 우리 업소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고객에게 사과하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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