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시장, 동생은 시의원’ 지난 5일 실시된 LA시 선거에서 제임스 한(50)·재니스 한(49) 두 남매가 나란히 시장과 제15지구 시의원에 당선돼 ‘한씨 가문’이 겹경사를 맞았다.
두 남매의 아버지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케네스 한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직을 10회나 연임하면서 40년간 카운티 행정을 주도했던 입지전적 인물이다. 현재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네이트 홀든 시의원도 1969년 케네스 한의 보좌관으로 일하는 동안 정치의 ABC를 배웠다.
제임스 한 시장 당선자는 6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남매가 나란히 당선된 사실을 돌아가신 아버지가 아신다면 무척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며 "동생 덕분에 앞으로 시의회와 원만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
재니스 한 시의원 당선자는 2남1녀의 어머니로 지난 93년 연방하원 도전을 계기로 정계의 문을 노크하기 시작했으며 하버지역 갱선도프로그램(GAP)등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을 이끌면서 꾸준히 표밭을 다져오다 이번에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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