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로딕, 강호 휴잇과 접전중 허벅지 다쳐 기권
’미국 테니스의 희망’ 앤디 로딕의 프렌치오픈 드림이 부상으로 무산됐다.
로딕(18)은 1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테니스대회인 프렌치오픈(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레이턴 휴잇(호주)을 맞아 세트 스코어 1대1(7-6<8-6>, 4-6), 게임스코어 2-2로 백중세였던 3세트에서 경기 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허벅지를 다치면서 경기를 포기,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회전에서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이클 챙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던 로딕은 이날 6번시드 휴잇을 맞아 특유의 대포알 서비스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갑작스런 불운에 눈물을 훔치며 코트를 벗어났다.
한편 작년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과 그의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는 카림 알라미(모로코)와 야코보 디아스(스페인)를 각각 제치고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11번시드인 팀 헨먼은 무려 90개의 범실로 자멸하며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에게 무릎을 꿇었으며 7번시드인 97년 챔피언 예브가니 카펠니코프도 올리비에 로쿠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 정상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벨기에 10대 돌풍이 계속됐다. 킴 클리스터스와 유스티네 헤닌(이상 벨기에)은 각각 마르타 마레로(스페인)와 비르지니 라자노(프랑스)를 모두 2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여자단식의 ‘다크호스’로 꼽혔던 15번시드 옐레나 도키치도 페트라 만둘라(헝가리)에 패해 16강 진입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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