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메릴린치와 ABN암로가 최근 보고서에서 각각 전망했다.
최근 메릴린치의 비공식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광고주들 가운데 대부분이 전체 예산 가운데 광고에 할당하는 비율이 현행 1%선에서 향후 2년 동안 2%로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70% 이상이 내년 전체 광고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대답한 반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메릴린치의 인터넷업종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짓과 로렌 리치 파인은 "온라인 광고시장이 분기별 비용지출에 있어 바닥을 쳤다고는 말하기는 어렵지만 바닥 통과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장래도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닷컴 기업의 지출이 일단 폭증하면 올 연말까지는 온라인 광고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내년에도 온라인 광고는 20~3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ABN 암로의 애널리스트 아서 뉴먼도 "온라인 광고의 경우 전통적인 미디어에 있어서는 지체될는지 모르지만 늦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광고 시장은 전통적인 광고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소매업종과 금융서비스 분야에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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