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과 결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 임상실험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셀 진시스’사와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각각 폐암과 결장암 치료백신 개발을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셀 진시스사의 존 니머네이티스 박사는 폐암 백신 GVAX을 개발, 폐암말기 환자 22명, 폐암초기 환자 8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사라지거나 증식이 중지되었다고 밝혔다. 니머네이티스 박사는 말기암 환자 22명중에서는 화학요법이 듣지 않던 2명과 방사선요법이 효과가 없던 1명이 이 백신 투여후 전이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모두 듣지 않던 1명은 종양이 50%이상 축소되고 또다른 4명은 암세포 증식이 중지되었다고 밝혔다. 니머네이티스 박사는 효과가 나타난 환자는 치료후 평균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부분적인 반응을 보인 환자들에게는 두번째로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환자 개개인으로부터 채취한 종양세포를 방사선 처리한뒤 면역체계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유전 조작한 것이다.
한편 스탠포드대학의 로런스 프로그 박사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조작해 직결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12명의 말기 직결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4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4명중 1명은 1년이 지난 현재 재발되지 않고 완치상태를 보이고 있고 또다른 1명은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으나 10개월후 다른 부위에서 다시 나타났으며 나머지 2명은 암세포 증식이 중지되었다가 재발되었다고 프로그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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