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 양철 물조리가 60년대를 연상시킨다. 튼튼하고 가벼운 플래스틱 물조리보다 훨씬 운치가 있다. 물조리이긴 하지만 물을 채운 채 한아름의 꽃을 담아놓으면 그대로 화병이 되고 만다. 뒤에 보이는 텁은 원래는 얼음을 채우고 포도주나 맥주 캔을 채워놓는 파티용 쿨러로 고안된 것이나 꽃이나 플랜트를 담아 화분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시원한 은색이라 여름철에 제격이며 또 차가운 금속성이 우주시대를 연상시킨다. 각각 10달러에 타겟이나 코스트 플러스 등에서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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