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이민국(INS)이 수백정의 총기를 분실하는 등 소유물을 관리하는 방식이 허술해 즉시 시정해야한다는 정부 감사보고서가 발표됐다.
법무부 감사국(OIG)은 1999회계연도 현재 직원 2만8,000명과 연 예산 39억달러 규모의 INS가 차량, 컴퓨터 기구, 통신장비, 총기, 비행기 등 6억4,000만달러 상당의 소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OIG가 최근 미연방의회에 제출한 ‘INS 소유물 관리현황 보고서’(No.01-09)에 따르면 INS는 6,890만∼1억760만달러 상당의 소유물(6만1,000∼8만1,700개)을 분실했으며 소유물 재고에 대한 기록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OIG는 또 INS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150여개의 ‘자산관리정보시스템’(AMIS)중 26개 시스템의 내용을 감사한 결과, 86만달러 상당의 소유물에 대한 기록이 없음을 적발했으며 데이터 보관 기능을 갖춘 1,000달러 이하의 컴퓨터 부품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정보누출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OIG는 이외에 은퇴한 INS 요원들의 무기반납 여부에 대한 기록이 허술한 점을 발견했으며 1999회계연도에 INS가 분실, 도난, 또는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총기만 539정이나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총기에 대한 집중 조사를 펼친 OIG는 INS가 분실한 총기중 최소한 6정이 범죄사건과 연류돼 지역경찰이 증거로 확보했다며 INS의 소유물 관리제도 개정이 매우 시급하다고 결론지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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