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되는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JIFF)는 26개국 210편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어떤 영화를 고를지 고민하는 관객들을 위해 이 영화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서동진씨가 추천하는 영화 10편과 무료 상영작을 소개한다.
▲<와이키키 브러더스> : 개막작.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가 불경기로 전국 각지를 전전하다 수안보의 와이키키 호텔에서 일자리를 얻지만 건조한 생활과 팀원들간 갈등으로 고민하는 내용(4월 27일 오후 8시. 전북대 문화관)
▲<북경 자전거> : 2000년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도시문명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구웨이’와 그 삶의 언저리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5월1일 오후 5시. 전북대 문화관)
▲<햄릿 2000> : 섹스피어의 고전을 2000년 뉴욕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4월 28일 오후 2시. 전북대 문화관)
▲<아모레스페로스> : 자동차 충돌사고를 일으킨 3명이 인간 본성의 비열한 면을 드러내는 등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의 매듭을 다룬 영화. (4월28일 오후 5시. 전북대문화관)
▲<라이방> : 특별할 것 없는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택시기사 3명의 갈등과 희망의 이야기.(4월29일 오후 2시. 전북대 문화관)
▲<강과 나> : 퇴폐적인 술집 주인과 조숙하고 외로운 고교생, 사랑에 사로잡힌간호사,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다룬 작품(4월28일 오후 5시. 뉴코리아)
▲<퍽랜드> : 포클랜드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다시 개방되자 아마추어 마술사인 `파비안’은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을 유혹, 아르헨티나 혈통을 널리 퍼뜨리려는속셈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4월 30일 오전 11시. 씨네21)
▲ :생명산업을 다루는 다국적 회사가 IKU 코더들과 함께 포로노 왕국을 건설하는 이야기(5월2일 오후 8시. 씨네 21)
▲<그것은 인생> : 평범한 주부 줄리아는 어느날 남편이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떠나버리자 모든 것이 산산조각났으나 용기와 복수심으로 고통과 슬픔을 이겨낸다는내용(5월 1일 오전 11시. 전북대 문화관)
▲<하이브리드> :평생을 옥수수에 헌신한 한 인간의 삶. 옥수수가 기어가거나 짝짓기 하는 만화장면과 서정적인 자연환경이 번갈아 나오는 특이한 형식의 작품.(4월28일 오후 2시. 피카디리) 무료 상영작은 `명동 44번지’와 `명동 잔혹사’ `장군의 아들’ `팔도 사나이’등 4편으로 4월28일부터 5월 1일까지 오후 8시 덕진공원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 icho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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