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범동포차원의 대일시위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다.
일 역사 왜곡 규탄 대책위원회는 24일 저녁 우래옥에서 모임을 갖고 5월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일본 대사관앞 시위에서 사용할 성명서를 채택하고 시위구호등 제반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채택된 성명서는“비틀고 변조한 한일관계 역사내용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려는 것은 일본의 망국을 재촉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이웃의 사정과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일본은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또 시위구호로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임을 부각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 미국 및 세계 여론의 관심을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위와는 별도로 일본 대사관으로 항의전화와 팩스, 이메일 보내기 운동도 병행 전개, 대일 압력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의 주도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박승필 사무총장, 정세권 고문, 임주 워싱턴식품협회장, 강만춘 상록회장, 박춘기 상공회의소 부회장등과 함께 장재호 리치몬드 한인회장도 참석, 시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지역 한인들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규탄대책위는 문흥택 회장외에 김태환 북버지니아,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 황정순 메릴랜드, 장재호 리치몬드, 김정한 버지니아비치, 나정관 페닌슐라(이상 한인회장), 김국 노인회장, 임주 식품협회장, 양재일 상공회의소회장, 김경열 한인학교협의회장, 박상근 변호사, 이필재 세탁협회장, 이문형 정신대대책위 부위원장, 김영근한상연 회장, 정세권 한인회 고문, 김영진 평통 간사, 강웅조 하워드대 교수, 최바울 교회협의회장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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