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스테이트풀러튼 정치학과 빌리 김씨
▶ 동료학생 16명과 UN 모의회의 참가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빌리 김씨(26·정치학)가 동료학생 16명과 함께 최근 연례 UN 모의회의에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의 역할을 잘 수행해 영예의 ‘최우수 대표상(Most Distinguished Delegation Award)’을 받았다.
연례 UN 모의회의는 각국 대학생들에게 한나라씩을 대표하도록 해 일정시간동안 외교관으로 활동하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김씨가 대표를 맡은 칼스테이트 풀러튼 참가팀은 한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김씨는 팀원들과 함께 UN주재 한국대사관을 방문, 대사와 직접 만나 외교관 역할 수행에 대해 값진 얘기를 듣고 한국의 지정학적 상황 및 전략적 중요성 등 한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한국의 안정과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외교노력의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씨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거의 온종일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활동을 벌이느라 힘들었지만 살아있는 외교현장을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면서 "대학측이 기금조성을 활성화해 앞으로 이같은 기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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