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최대 정유공장의 하나인 토스코 리파이너리(카슨 소재)에서 23일 하오 발생한 화재는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전체 개솔린가를 더욱 상승시킬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LA 다운타운에서 15마일 남쪽에 위치한 토스코 정유공장의 코커 유닛에서는 이날 하오 4시50분께 원인미상의 대형 화재가 발생, 불기둥과 먹빛 연기가 3,000피트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이 불길은 밤 8시께야 겨우 잡혔다.
캘리포니아주의 하루 정유량 100만배럴 가운데 13만배럴의 원유를 매일 정제하는 이 정유공장에서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LA카운티는 물론 인근 로컬시 소방대원들 80여명이 출동하여 발화지점인 코커 유닛 오퍼레이터를 포함한 공장내 근로자 200여명을 대비시켰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토스코 정유공장 대변인은 화재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나 코커 유닛이 언제 재가동될 수 있을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토스코 정유사 화재 및 가동 중지로 지난 2주 동안 이미 갤런당 13센트가 치솟은 개솔린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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