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와‘후원의 밤’.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환)가 의욕적인 두가지 봄맞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김태환 회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 한인회에서 추진중인 팔도장터와 북버지니아 한인의 밤 사업계획 그리고 노인대학 운영주체 변경에 관해 소개했다.
■…팔도장터는 4월15-16일 이틀동안 애난데일의 노바(NOVA) 체육관에서 열린다. 소비자와 한인업체들이 직접 만나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파는 장을 만든다는 게 취지.
팔도장터에는 화장품, 여성의류, 전자제품, 주방용품등 각종 생활용품업체와 부동산, 융자, 미용, 웨딩등 일반 서비스 업체들이 대거 참가, 특별 세일가격으로 전시물품을 판매한다.
한국식 전통장터라는 성격에 걸맞게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전통혼례식, 사물놀이, 무료 한의진료, 태권도 시범, 토탈 미용쇼, 패션쇼, 웨딩쇼, 한복쇼 그리고 초청가수 공연 및 즉석 노래자랑이 행사장을 찾는 한인들의 눈을 즐겁게한다. 각종 토속음식 코너도 마련돼 미각을 돋운다.
한국일보와 미주서울방송, 애난데일 한인상인연합회가 공식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김태환 회장은“상업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문화행사를 접목한 한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팔도장터를 매년 봄과 추석경 두차례로 정례화하며 한인만이 아닌 미국기관들도 참여하는 매머드급 행사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북버지니아 한인의 밤은 30일(금) 저녁 7시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개최된다. 한인회 창립 15주년을 맞아 여는 이번 행사는 한인회가 추진중인 여러 사업을 위한 재원마련이 목적. 일종의 후원의 밤 성격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 인사들도 초청, 북버지니아 한인회 사업현황과 비전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
박종호 이사장은“기존 한인 후원행사의 모금방식을 탈피할 것"이라며“모금액수의 투명성을 제시하는 등 한인단체 행사시마다 일어나는 모금병폐를 시정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대학 설립건은 백지화됐다. 대신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에서 북버지니아한인회에서 선거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노인대학 설립의 무산에는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의 반발이 크게 작용한 듯.
김태환 회장은“일부 노인회 임원들이 노인회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해야한다고 강력히 요청해 노인대학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모든 권한을 김국 노인회장에게 일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환 회장의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호 이사장, 장원 수석부회장, 김태환 부회장, 장석경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