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미술가협회 주최,‘한-중 작가전’이 메릴랜드대 페어런츠 갤러리에서 16일 오후 리셉션과 함께 개막됐다.
’자연의 인상(Natural Images )’을 주제로 한 작가전은 장현주, 조희래, 남궁미혜, 진신희, 전신연, 강완선, 김광호, 권명원, 신선숙씨등 9명의 미협(美協) 작가와 중국작가 5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은 주로 동양적인 수묵화(水墨畵)가 다수로 섬유조형 예술가 진신희씨의헌 옷감과 실을 사용한 작품“빗방울"과 "대지"가 주목을 받았다. 권명원씨의 한글서예 궁체 흘림체 작품“진달래"도 시각적으로 모던화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또 장현주씨의 먹과 종이, 먹지조각을 만들어 찍은 작품“새(The Bird)", 남궁미혜씨의“양귀비꽃"은 전통기법과 서양화적인 기법을 혼합,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중국계 작가 존 S.C. 웡의 취중(醉中)체 붓글씨 작품“행복"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의 큐레이터 그렉 메카프(메릴랜드대 미대 미술사학과)교수는“산수(山水)등 자연을 강조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이미지 작품을 주로 선정했다"며“현대 서양화와 확연히 구분되는 동양미술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봉 미협회장은“5월10일부터 한달간 한국문화홍보원 그룹전과 5월19일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어린이 미술대회가 개최된다"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5월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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