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전역에서 휘발율 가격이 지난해 여름 가격이 가장 높았던 수준으로까지 치솟고 있어 올여름 휘발유 가격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휘발유 가격은 지난 한달새 갤런당 평균 6-8센트씩이 인상됐다.
이스트베이 지역의 경우 텔리그라프에 있는 쉐브런 개스 스테이션은 지난 10일 레귤러 언레디드의 경우 셀프 서브가 갤런당 1달러 95센트였으나 17일 현재 갤런당 1달러 9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수프림의 경우에는 이미 2달러가 넘어서 갤런당 2달러 19센트를 기록했다. 풀 서비스를 받을 경우 갤런당 3달러를 내야 한다.
상대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비싼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갤런당 2달러를 돌파했다.
플로리다 지역의 경우에도 휘발유 가격이 9개월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일년중 최고조에 달하는 7월 4일을 전후해 갤런당 7센트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원유가격은 16일 5주만에 다시 최고조에 달했다.
영국의 정유공장인 코노코사가 정유시설을 대폭 폐쇄하면서 뉴욕 선물시장에서는 5월 원유가격이 배럴당 54센트 인상된 28달러 79센트를 기록했다.
코노코사는 하루 20만배럴을 생산해 왔으며 이중 60%가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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