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의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 등판일자가 변경되면서 표를 구입했던 한인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
이들 한인들은 당초 박선수의 등판예정일인 19일에 맞춰 입장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박선수의 등판일이 18일로 변경되었다는 보도를 17일 접하면서 이미 구입한 19일 경기 입장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타까워 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간의 경기는 두 도시간 라이벌 의식이 강해 매경기마다 입장권이 거의 매진되기 때문에 17일 이후 18일자 입장권을 구입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라메다에 거주하는 김모씨(39)는 박찬호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중 선발 로테이션 일정에 따라 19일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달초 인터넷을 통해 19일 입장권 3장을 자신과 두아들을 위해 구입했다.
그러나 16일 박찬호의 등판날짜가 18일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해 하고 있다.
김씨는 "이미 입장권을 배달받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연락을 해 표를 반환하고 18일자로 바꿀수 있는지 알아보아야 겠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한인들은 18일자 자이언츠와 다저스 경기 입장권을 16일부터 직접 경기장에 가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표가 별로 남아있지 않아 표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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