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시카고 미 유니스 리양
▶ ’진’재도전 실패 섭섭하지만 최선다한것 만족
“진에 선발되지 못해 섭섭해요, 하지만 최선을 다했어요. 3등이라도 됐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학업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13일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에서 12명의 후보 중 미에 선발된 유니스 리양은 진에 뽑히지 못해 아쉽지만 젊은 시절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참가의 보람을 말하는 여유와 성숙함을 보였다.
지난 해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에서 선에 뽑혔기 때문에 올 해는 반드시 진에 선발돼 한국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재도전에 나섰던 유니스리양은 최종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첫 번째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약간 당황한 모습이었다.
유니스 리양은 대회가 끝난 후 “지난 해 경험이 있어 더 잘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첫 해 보다 더 떨렸어요, 다른 후보들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아요”라며 “시간이 촉박해서 장기자랑을 준비하지 못했던 것도 아쉽습니다”라고 전했다.
유니스 리양은 “그래도 짧은 기간동안 출전 선수들끼리 친하게 돼서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제는 다른 생각하지 않고 공부에 전념을 다해 목표했던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경영대학원에도 진학할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는 유니스 리양은 대회가 끝난 후 밝은 모습으로 대회장을 나섰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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