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트한 청바지에 허리선이 드러나는 검은 탱크 탑을 입고 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20대 젊은 여인을 한 남자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유명 청바지메이커 ‘리바이스’(Levi’s) 광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인 김지혜양이다.
에모리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자리를 찾던 김 양은 친구의 추천으로 우연히 모델 에이전트에서 일하게 됐으며 이 후 여러 에이전트에서 다양한 모델로 경력을 쌓아 현재는 자신의 광고가 글래머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등 유명잡지에 게재되는 등 탑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매력은 자연스러움에 있다는 김 양은 평소에도 화장을 하지 않고 지내는 자연미인으로 어릴 때부터 배웠던 태권도외에 킥복싱, 합기도등도 수준급이다. 신장 168cm, 34-24-34의 몸매에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물신 배어나는 김양은 어릴 때부터 무관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나라를 다녔기 때문에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웨덴어등 4개국어가 가능하다.
모델외에도 자신의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라는 김양은 현재에도 유명 뮤지션들과 음반을 준비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모델활동과 병행할 계획이다. 이 처럼 재능도 많고 꿈도 많은 김 양은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부모는 폴랜드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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