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잡을 요구하는 10대들이 11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주청사 톰슨 센터 앞에서 시위를 갖고 라이언 주지사의 동참을 요구했다.
시위에 나선 학생들은 “우리는 웰페어에 의지하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 서머잡을 달라”고 요구하며 라이언 주지사가 데일리 시장과 함께 서머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올 해부터 연방 정부가 10대들의 서머 잡을 위한 기금을 연중 직업훈련 보조기금으로 대체하고 서머 잡 프로그램은 데일리 시장에게 일임하기로 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서머 잡을 확보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지난 해 18,000명의 10대들을 고용할 수 있었으나 올 해는 14,000명 밖에는 고용할 수 없으며 이들 중에는 최저임금수준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머 잡 옹호자들은 주지사가 연방정부로부터 받기로 된 3천6백만 달러의 보너스중 1천5백만 달러를 청소년들의 서머 잡을 위해 사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잭 위스트 대안학교연합 디렉터도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직업마저 없다면 이들은 거리로 나올 것이다”라고 경고하며 “사람들은 해결방법을 알고 있다. 다만 정치적인 의지가 문제다”라고 전했다.
주 정부의 완다 테일러씨도 주정부의 보너스를 사용하는 것은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으나 주 정부 휴먼서비스국의 다른 예산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워커시 인권구조국장에 따르면 현재 14,000개의 서머 잡에 21,000명의 10대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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