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일대 에어백, 사이드 미러 주로 도난
퀸즈 일대에 자동차 부품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프레쉬 메도우 161가에 거주하는 최모(35)씨는 12일 새벽 자동차 앞 좌석에 설치돼 있는 에어백을 도난 당했다. 최씨는 펜실바니아로 출장가기 위해 이날 새벽 5시께 집을 나섰다 자신의 승용 차 혼다 어코드의 뒷 자석 유리창이 깨지고 알람장치가 절단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씨는 이어 차량 앞좌석 에어백 두 개가 없어진 것을 알고 곧 바로 관할 109경찰서에 신고했다.
최씨는 사고 수습 때문에 출장을 포기했으며 에어백과 알람 그리고 유리창을 새로 설치하기 위해 1,600달러를 들여야 했다. 경찰 신고 과정에서 최씨는 같은 블록에 주차해있던 또 다른 혼다 어코드에서도 에어백 등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았다.
플러싱의 박모씨는 지난 한달 사이에 차량의 ‘사이드 미러’를 네 번이나 도둑 맞았다. 박씨는 당초 자신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의 소행으로 생각했으나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토요다 캠리 차량 전부가 도난당한 것을 알고 경찰에 뒤늦게 신고했다.
베이사이드에 살고있는 이모씨도 최근 플러싱 공용주차장에 ‘아우디’를 주차해 두었다가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했다.
이같은 차량 부품 절도는 경찰에 신고해도 강력 사건이 아니란 이유로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뚜렷한 방지책은 없으나 스트릿 파킹 경우 일정한 곳에 계속 주차하기 보다는 매일 장소를 옮기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 앞뒤에 공간이 생기지 않게 다른 차량 사이에 끼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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