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사진작가 함철훈씨-휄로쉽 교회 헌당예배 맞춰
’손’을 주제로 연작 시리즈를 발표해 온 중견 사진작가 함철훈(49)씨의 사진전 "보이지 않는 손
"이 메릴랜드 휄로쉽 교회(김원기 목사) 부활절 헌당예배에 맞춰 15일 개막된다.
함씨의 일곱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휄로쉽 교회 건축현장을 방문, 살펴본 후 교회의 컨셉에 맞춰 찍은 40×60인치부터 16인치까지의 컬러사진 총 45점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캘리포니아 휘트니 마운틴의 들풀과 들꽃을 찍은 ‘파란 구성’과 ‘붉은 꿈’등 12점의 작품이 각각 1세트를 이룬 2조의 작품과 함께 ‘구름’ 연작, 비온 후 연못에 고인 물에 비친 하늘을 찍은 ‘꿈’등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함씨는 "그리스도의 보이지 않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미국 땅에서 야생화처럼 강한 생활력을 갖고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의 꿈과 강인한 생명력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95년부터 ‘보이지 않는 손’을 찍기 시작한 그가 사진에 담으려 하는 ‘손’은 자기를 드러내는 연장선상의 어떤 것, ‘큰 섭리’, ‘절대자 즉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한다.
그는 "그리스도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다.
그는 ‘좀 더 넓은 세계를 담기 위해’ 지난해 캘리포니아로 이주, 어바인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중이다. 그는 미국 사진작가협회, 선명회(World Vision)공식 사진작가이며 한세 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또 96년 대한민국 공보처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LA한국문화원 전시회등 많은 작품전을 가진 바 있다.
전시회는 5월6일까지 계속되며 함씨의 부인인 손청숙씨의 작품 5점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문의(301)444-3100.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