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츠, 파드레스 마운드 맹폭격, 11-6대승
’홈런 퍼레이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4경기에서 모두 20발의 홈런을 주고받으며 연일 홈런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자이언츠는 10일 샌디에고에서 벌어진 파드레스의 홈오프닝 경기에서 첫 3이닝동안 모두 4발의 홈런을 퍼부으며 샌디에고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퀄컴 구장에 운집한 6만여 샌디에고 팬들을 울렸다.
1회초 마빈 버나드가 4구를 골라 물꼬를 튼 자이언트는 주자 1, 3루에서 제프 켄트의 통렬한 3점홈런으로 단숨에 3-0리드를 잡았다. 이어 등장한 아만도 리오스의 솔로 홈런으로 4-0리드를 잡은 자이언츠는 3회초에서도 켄트와 리오스의 투런 홈런으로 8-0 리드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선발로 등장한 자이언츠의 러스 오티즈는 6 2/3이닝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 2승무패의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한편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자이언츠의 배리 반즈는 지난 20타석에서 무안타를 기록, 올 1할3리라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있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5승2패를 기록, 2위 LA 다저스를 1게임 반차로 제치고 조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일 홈런행진을 벌이고 있는 자이언츠와는 달리 오클랜드 A’s는 타격의 극심한 가뭄으로 또다시 5-1로 패배, 서부조 꼴찌자리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A’s는 10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즈와의 경기에서 질 헤레디아를 선발로 내세워, 헤레디아는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격이 따라주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A’s의 톱타자 쟈니 데이몬은 10일 현재 타율 1할2푼의 저조한 플레이로 A’s의 슬럼프를 주도하고 있으며 매리너즈의 일본인 톱타자 이치로 수즈끼는 3할6푼4리로 매리너즈 승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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