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균쇠씨 진영, 10일 등록신청서 교부받아
제25대 한인회 정·부회장 선거가 6월2일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선에 대비한 후보 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석균쇠씨 캠페인 홍보담당으로 알려진 박동수씨가 10일 한인회관에서 교부되기 시작한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받아갔다. 석균쇠 후보 예정자, 선거참모단원들과 함께 한인회관을 찾은 박씨는 이날 김종갑 선거관리위원장과 이창융 선거관리위원으로부터 선거관련 주의사항을 들었다.
김종갑 선관위원장은 “경선을 대비해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7부 준비했다”고 밝히고 경선에 대비한 선거공영제 실시가 발효된 이상,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4시전까지 ‘한인회장 후보’라는 이름하에 일정 후보를 후원하는 캠페인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선거공영제는 경선시, 선거에 동원될 수 있는 홍보 재료나 정견 발표회 등의 횟수와 크기를 일률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유권자들이 편중된 광고나 캠페인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이다. 선거공영제에 의해 이번 선거의 각후보 진영 선거사무장은 1명, 공식적인 참관인은 5명으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 김종갑 위원장은 “선거공영제에 의해 토론회, 포스터 제작, 기타 후원 모임 등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여건하에 개최되야 한다”고 분명히 하고 “25일까지 두 명 이상이 입후보할 경우, 선관위측에서 각 후보 캠페인 진영과 의논, 5월20일쯤 정견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공영제 규정관련, 17일 오후 7시30분 래디슨 호텔에서 후원의 밤을 계획했던 석균쇠 후보 예정자측의 계획은 취소됐다. 그러나 이미 5667 N. Lincoln Ave. Chicago(차부동산옆)에 선거 사무실을 오픈한 석후보 예정자측에서는 곧 입후보자 추천인 서명 받기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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